한화생명은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의 난징 금릉호텔에서 장쑤성 지역본부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2012년 12월 저장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한 ‘중한인수’로 중국에 진출했다. 이후 4년 만에 영업 지역을 장쑤성으로 넓힌 것이다. 중한인수는 개인 설계사와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법인 영업을 동시에 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법인장과 스태프 2명을 제외한 나머지 관리자 300여명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현지화에도 힘썼다. 지난해 저장성 내 외자 보험사 15개 중 설계사 조직 규모 1위, 신계약 보험료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장쑤성에서도 설계사 중심의 영업으로 시작해 방카슈랑스와 법인 영업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