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오른쪽)와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롯데푸드 평택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오른쪽)와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롯데푸드 평택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롯데푸드가 평택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푸드는 지난 18일 가정간편식 전용 공장인 평택공장 준공행사를 열었다. 평택공장은 연면적 약 2만1500㎡ 규모에 최신 면 생산 설비와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 간편식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면 생산 설비에서는 조리 면, 냉장 면, 상온 면 등 다양한 면 제품을 생산한다. 냉장 상태로 식품을 배송하는 저온 센터도 갖췄다. 평택공장 준공으로 간편식 생산 능력이 약 50% 확대될 것으로 롯데푸드는 예상했다.

롯데푸드는 도시락 등 간편식을 비롯해 자체 브랜드인 ‘쉐푸드’ 등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