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경로 인포그래픽 구성
방문지 24곳 터치하면 영상 재생
"동선 한 눈에 볼 수 있어 참신"
뉴스래빗은 PC 및 모바일 기사 내에 지도, 그래프, 타임라인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를 입히고 있다. 지난 17일 선보인 ‘반기문, 1주일간 1700㎞ 숨가쁜 여정 … 설 민심 선점 강행군’ 기사에는 구글 지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적용했다. 유력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1주일간 누빈 전국 각지를 한반도 지도 위에 표현했다. 1718㎞ 이동 내역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들고, 방문한 전국 24개 장소마다 인터랙티브 핀을 배치했다. 이 핀을 터치하면 반 전 총장의 방문 시간과 구체적인 장소를 팝업창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팝업에 관련 기사도 함께 실었다. 터치하면 한경닷컴 모바일 기사로 바로 이동한다. 해당 인터랙티브 기사를 접한 뉴스래빗 독자는 “동선을 한눈에 파악하는 기사 비주얼이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뉴스래빗의 인터랙티브 뉴스 실험은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총 63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기사에 녹였다. 노하우가 쌓일수록 보다 다채로운 인터랙티브가 생산되고 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독자가 뉴스래빗 모바일 기사 내에서 연하장을 직접 만드는 ‘래빗 글상자(text box) 1.0’을 공개했다. 원하는 연하장 이미지를 고른 뒤 편지글을 기사 내에서 바로 적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공유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DIY(직접 제작) 편지지인 셈이다. 2015~2016년 성탄절마다 무료 배포한 ‘뉴스래빗 크리스마스 카드' 개발의 연장선이었다. 독자가 직접 참여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사에 독자 호응은 뜨거웠다.
뉴스래빗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법으로 기사 몰입도를 높인다. 모든 콘텐츠는 뉴스래빗 홈페이지(www.newslabit.com),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