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시장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 도약해야 할 때”라며 첫 번째 아젠다로 ‘수익을 전제로 한 성장’을 내걸었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지난 분기 6년 만에 영업손실을 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할 새 스마트폰 G6 출시를 앞두고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도 있다. 조 부회장은 아울러 제품 경쟁력 강화, 반드시 이기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