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과 오피스텔에서 각각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연기를 들이마신 6명이 구조됐다.

22일 오후 9시 35분께 부산 중구 부평동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은 오피스텔에 진입해 연기를 들이마신 6명을 구조했다.

이 중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0층 일부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소식을 들은 주민 상당수는 아래층으로 대피했다.

앞서 오전 5시 20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최모(45·여)씨 집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안방과 이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안방 내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최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에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