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탄소배출권 가격 급등, 기업들 '초비상' … 서울 아침 최저 -1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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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배출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들이 탄소배출권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물량 품귀로 치솟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던진 첫 메시지는 '안보 공조'였다.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다음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밝혔다.
◆ 치솟는 탄소배출권 가격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기업별로 할당받은 탄소배출권 가격이 물량 품귀 때문에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에 할당량을 무리하게 제시한 탓이 크다. 배출량이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들은 배출권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기업에 부여한 것으로 한국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탄소배출권(2016년 배출권 기준) 가격은 t당 2만850원으로 최근 1년 새 세 배 가까이 급등했다.
◆ 한국에 던진 트럼프 첫 메시지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 “미국 신행정부에서 한·미 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린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다음날인 이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의 지속 발전과 북핵 문제의 엄중성 및 시급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를 해 나가자”고 말했다. 청와대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청와대와 백악관 간 고위급 채널이 본격 가동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최강한파' 서울 아침 -12도
월요일인 23일은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2.2도, 인천 -9.3도, 수원 -10.9도, 춘천 -14.6도, 강릉 -9.3도, 청주 -9.7도, 대전 -9.3도, 전주 -7.1도, 광주 -6.2도, 제주 0.8도, 대구 -6.8도, 부산 -5.9도, 울산 -6.2도, 창원 -6.9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 황교안 권한대행, 신년 기자회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운영한 소회와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들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의 현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 퇴직연금 수익률 '경고등'
퇴직 후 노후생활의 마지막 보루인 퇴직연금 수익률이 지난 7년간 3∼4%대로 영 신통하지 않다. 노후를 보장해줄 것이란 기대에 시행 11년 만에 퇴직연금 적립금은 130조 원대로 8000배 가까이 불어났으나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확정급여형(DB형) 기준으로 볼 때 지난 7년간 수익률은 원리금보장형의 경우 3~4% 수준이다.
◆ 대만 폭스콘, 미국에 디스플레이공장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이 미국에 70억 달러(8조 2300억 원)를 투자해 디스플레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콘의 궈타이밍(미국명 테리 궈) 최고경영자(CEO)는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투자 조건, 미국정부 및 주 정부들과의 세부 협의 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 갤노트7 발화원인 오늘 공개
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이끄는 고동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을 공개하고, 안전성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등 조사에 참여한 검증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 이재명, 오전 대선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잠룡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 내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권도전을 공식화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부장 helper@hankyung.com
◆ 치솟는 탄소배출권 가격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기업별로 할당받은 탄소배출권 가격이 물량 품귀 때문에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에 할당량을 무리하게 제시한 탓이 크다. 배출량이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들은 배출권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기업에 부여한 것으로 한국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탄소배출권(2016년 배출권 기준) 가격은 t당 2만850원으로 최근 1년 새 세 배 가까이 급등했다.
◆ 한국에 던진 트럼프 첫 메시지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 “미국 신행정부에서 한·미 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린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다음날인 이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의 지속 발전과 북핵 문제의 엄중성 및 시급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빈틈없는 공조를 해 나가자”고 말했다. 청와대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청와대와 백악관 간 고위급 채널이 본격 가동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최강한파' 서울 아침 -12도
월요일인 23일은 중부와 남부 내륙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2.2도, 인천 -9.3도, 수원 -10.9도, 춘천 -14.6도, 강릉 -9.3도, 청주 -9.7도, 대전 -9.3도, 전주 -7.1도, 광주 -6.2도, 제주 0.8도, 대구 -6.8도, 부산 -5.9도, 울산 -6.2도, 창원 -6.9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 황교안 권한대행, 신년 기자회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운영한 소회와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들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일 위안부 합의 등의 현안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 퇴직연금 수익률 '경고등'
퇴직 후 노후생활의 마지막 보루인 퇴직연금 수익률이 지난 7년간 3∼4%대로 영 신통하지 않다. 노후를 보장해줄 것이란 기대에 시행 11년 만에 퇴직연금 적립금은 130조 원대로 8000배 가까이 불어났으나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확정급여형(DB형) 기준으로 볼 때 지난 7년간 수익률은 원리금보장형의 경우 3~4% 수준이다.
◆ 대만 폭스콘, 미국에 디스플레이공장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이 미국에 70억 달러(8조 2300억 원)를 투자해 디스플레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폭스콘의 궈타이밍(미국명 테리 궈) 최고경영자(CEO)는 2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투자 조건, 미국정부 및 주 정부들과의 세부 협의 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 갤노트7 발화원인 오늘 공개
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이끄는 고동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을 공개하고, 안전성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등 조사에 참여한 검증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 이재명, 오전 대선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잠룡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 내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권도전을 공식화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부장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