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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다국적제약사 쥴릭파마와 동남아 주요국가 심혈관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심포지엄 ‘FAST’를 말레이시아에서 열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올 1분기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싱가포르 발매를 앞두고 인지도 등을 강화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다.

보령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에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6개국의 전문가 7명을 초청해, 각 국가별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 고혈압 환자 관리방안,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임상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강화하고, 동남아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2015년 쥴릭파마와 카나브 단일제에 대한 1억2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동남아 6개국에 카나브플러스를 공급하는 2771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을 맺었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올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허가를 획득하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해 동남아 현지 매출을 전략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