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06%) 내린 2064.4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연설 후 일부 정책에 대한 우려 속에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날 2067.62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세로 태세를 전환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8억원, 36억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22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을 합해 총 441억원어치의 물량이 순매도 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의료정밀 금융업 등이 하락세다. 전기전자 음식료품 건설업 비금속광물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상승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2.70포인트(0.43%) 내린 619.3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7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5원 내린 116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