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체들이 설 명절 기간에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해당 휴게소에서는 연휴 기간에 엔진과 타이어 무상 점검은 물론 일부 소모품은 공짜로 교환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죽암과 평창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여덟 곳에서 쉐보레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브레이크·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엔진오일 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과 전구류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장거리 운전 차량 관리, 안전운전 요령도 안내한다. 서비스 기간 종합상황실(080-3000-5000)을 운영해 이용자가 전국 어디서나 긴급 출동, 차량 견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도 같은 기간 안성 음성 등 고속도로 휴게소 아홉 곳에서 차량을 무상점검해준다.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 각종 전구류 무상교환, 오일류·부동액 보충, 엔진·브레이크 등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고객센터(080-500-5582)로 하면 된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설 연휴 기간에 천안 문막 등 주요 휴게소 네 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서비스 문의는 엔젤센터(080-300-3000)로 하면 된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설 명절 기간 서산 평창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3곳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장소와 내용은 24일 공개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