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수출 증가로 휴젤메디톡스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61만5000원과 58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관세청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4분기 보톡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4.6% 증가한 1618만달러를 기록했다"며 "홍콩 중국 태국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요 증가가 수출 확대의 요인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휴젤이 러시아를 시작으로 브라질과 멕시코 등으로 허가 국가수를 확대하고 있고, 메디톡스는 3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보톡스 수출 실적은 당분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