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말배당 3000원 등 총 4000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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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5일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기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지급된 중간배당(1000원)을 더하면 총 4000원을 배당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던 재작년(4000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우선주에 대해서는 1주당 3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경영 환경이 어려웠으나 전년과 동일한 기말배당을 결정했다"며 "이는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방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주당 배당액(보통주 기준)은 2011년 1750원에서 2012년 1900원, 2013년 1950원, 2014년 3000원, 지난해 4000원으로 점차 늘어왔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3% 감소했으나, 주주가치 향상 등을 위해 배당을 작년과 동일 수준으로 유지했다.
최 본부장은 "향후에는 잉여현금흐름의 30~50% 수준까지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업체 평균 수준의 배당 성향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배당 성향은 16.8%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지난해 7월 지급된 중간배당(1000원)을 더하면 총 4000원을 배당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던 재작년(4000원)과 동일한 수준이다. 우선주에 대해서는 1주당 3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경영 환경이 어려웠으나 전년과 동일한 기말배당을 결정했다"며 "이는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방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주당 배당액(보통주 기준)은 2011년 1750원에서 2012년 1900원, 2013년 1950원, 2014년 3000원, 지난해 4000원으로 점차 늘어왔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3% 감소했으나, 주주가치 향상 등을 위해 배당을 작년과 동일 수준으로 유지했다.
최 본부장은 "향후에는 잉여현금흐름의 30~50% 수준까지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업체 평균 수준의 배당 성향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배당 성향은 1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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