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개헌은 대선 전에…집권 후엔 흐지부지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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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25일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개헌은 대통령 선거 전에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령 선거 때마다 개헌을 약속하고는 정작 집권 후에는 흐지부지 해오던 일을 우리는 수없이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분권과 협치는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개헌을 통해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의 주기를 한꺼번에 맞추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 "국회가 불신받고 정치가 지탄받는 이유는 우리 국회나 정치가 국민 대다수의 뜻을 대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대다수 국민의 뜻이 정치에 반영되는 선거구제 변경, 분권과 협치의 헌법 개정을 통해 정치질서와 정치 문화를 확실히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중임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대통령 혼자 내치와 외치 모든 걸 하려고 하니까, 사실 대통령도 인간이라서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서 "분권형이 된다면 (대통령) 중임제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반기문 전 총장은 경남 김해를 방문해 "대선 전 개헌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어 "분권과 협치는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개헌을 통해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의 주기를 한꺼번에 맞추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 "국회가 불신받고 정치가 지탄받는 이유는 우리 국회나 정치가 국민 대다수의 뜻을 대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대다수 국민의 뜻이 정치에 반영되는 선거구제 변경, 분권과 협치의 헌법 개정을 통해 정치질서와 정치 문화를 확실히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중임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대통령 혼자 내치와 외치 모든 걸 하려고 하니까, 사실 대통령도 인간이라서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서 "분권형이 된다면 (대통령) 중임제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반기문 전 총장은 경남 김해를 방문해 "대선 전 개헌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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