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들이 설 선물용으로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높은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드롭탑은 작년 커피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콜드브루 원액 440mL 제품을 1만8000원에 내놨다. 콜드브루 약 22잔(커피전문점 레귤러 사이즈 기준)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드롭탑은 설명했다. 기호에 따라 우유와 얼음을 첨가해 마실 수 있다.

루소랩은 드립커피 세트인 ‘드립백 선물세트 3종’(텀블러, 싱글빈, 시그니처)을 출시했다. 드립백은 휴대가 간편하고 물만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한 세트에 2만2000~4만9000원. 탐앤탐스는 에스프레소 캡슐 타입을 낱개 포장해 선물세트로 구성한 제품을 3만원에, 어라운지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원두의 원산지가 한곳으로만 구성된 싱글빈 선물세트를 4만6800원에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