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홈런' 노리는 이영애…'사임당' 1·2회 연속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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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26일 1·2회 연속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이영애가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작품인 '사임당'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기다림 조차 설렌다! 13년 만에 돌아온 이영애
'대장금' 이후 무려 13년 만의 일이다. 모두가 기다린 이영애의 복귀에 동료 배우들조차 "함께 연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고 기쁨을 토로할 정도다. 그동안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털어내듯 사임당과 서지윤 1인2역의 다채로운 연기로 드라마를 수놓을 예정이다. 단아하고 기품 있는 외모는 물론 부드러움 속 강단있는 성격까지 꼭 닮았다는 평가다.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는 "이영애 아닌 사임당은 상상 할 수 없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에 숨겨진 이야기는
'사임당'은 고단한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던 서지윤이 이탈리아에서 사임당이 남긴 일기를 발견하면서 시작한다. 이율곡의 어머니이자 현모양처의 틀에 갇혀있던 사임당을 소환해 여성에게 부자유했던 시대에 모든 책무를 감내한 워킹맘이자 안견 이래 최고로 평가됐던 천재적 예술가의 면모를 부각했다. 여자로, 예술가로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여자 사임당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은령 작가는 "당시 사임당은 이율곡의 어머니가 아닌 화가 신씨로 불렸다"며 "엄마이자 아내로 살았지만 예술인의 삶을 좋아하던 사임당이 예술과 일을 조화시키고 자기희생을 하는 모습은 지금 봐도 낯설지 않다"고 설명했다. 누구보다 사임당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공부했을 이영애는 "사임당 역시 단순히 박제된 현모양처의 이미지로만 비춰지길 바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단아한 모습 뿐 아니라 불같이 에너지가 넘치는 사임당을 그리고 싶었다. 사임당의 의미도 재조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웰메이드 볼거리 풍성
'사임당'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1년여의 촬영 기간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다. 이국적인 이탈리아의 풍광까지 담아 시청자들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상을 구현했다. 사전 제작 드라마 경험이 많은 윤상호 PD의 진두지휘 아래 탁월한 영상과 배우들의 감정선을 섬세히 따라가는 연출이 어우러지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당대 천재 화가 사임당을 다룬 만큼 한국의 멋과예술도 만날 수 있다. 박은령 작가는 "'대장금'을 통해 해외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색과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듯 '사임당'으로 한국의 미,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복 고증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고, 그림을 중심으로 한 풍경도 등장한다. 26일 오후 10시 SBS에서 1, 2회 연속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이영애가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작품인 '사임당'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놓치면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기다림 조차 설렌다! 13년 만에 돌아온 이영애
'대장금' 이후 무려 13년 만의 일이다. 모두가 기다린 이영애의 복귀에 동료 배우들조차 "함께 연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고 기쁨을 토로할 정도다. 그동안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털어내듯 사임당과 서지윤 1인2역의 다채로운 연기로 드라마를 수놓을 예정이다. 단아하고 기품 있는 외모는 물론 부드러움 속 강단있는 성격까지 꼭 닮았다는 평가다.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는 "이영애 아닌 사임당은 상상 할 수 없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에 숨겨진 이야기는
'사임당'은 고단한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던 서지윤이 이탈리아에서 사임당이 남긴 일기를 발견하면서 시작한다. 이율곡의 어머니이자 현모양처의 틀에 갇혀있던 사임당을 소환해 여성에게 부자유했던 시대에 모든 책무를 감내한 워킹맘이자 안견 이래 최고로 평가됐던 천재적 예술가의 면모를 부각했다. 여자로, 예술가로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여자 사임당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은령 작가는 "당시 사임당은 이율곡의 어머니가 아닌 화가 신씨로 불렸다"며 "엄마이자 아내로 살았지만 예술인의 삶을 좋아하던 사임당이 예술과 일을 조화시키고 자기희생을 하는 모습은 지금 봐도 낯설지 않다"고 설명했다. 누구보다 사임당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공부했을 이영애는 "사임당 역시 단순히 박제된 현모양처의 이미지로만 비춰지길 바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단아한 모습 뿐 아니라 불같이 에너지가 넘치는 사임당을 그리고 싶었다. 사임당의 의미도 재조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웰메이드 볼거리 풍성
'사임당'은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1년여의 촬영 기간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다. 이국적인 이탈리아의 풍광까지 담아 시청자들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상을 구현했다. 사전 제작 드라마 경험이 많은 윤상호 PD의 진두지휘 아래 탁월한 영상과 배우들의 감정선을 섬세히 따라가는 연출이 어우러지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날 수 있다. 당대 천재 화가 사임당을 다룬 만큼 한국의 멋과예술도 만날 수 있다. 박은령 작가는 "'대장금'을 통해 해외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색과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듯 '사임당'으로 한국의 미,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복 고증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고, 그림을 중심으로 한 풍경도 등장한다. 26일 오후 10시 SBS에서 1, 2회 연속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