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31일 발표했다. 12월 실업률도 21년 만의 최저수준을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에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0.3% 증가)를 웃돈 실적이다. 전월 대비 1.5% 증가했던 11월에 비해서는 주춤한 모습이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늘어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앞서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제조업체들은 일본의 산업생산이 1월에 3.0% 증가하고, 2월에는 0.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12월 가계지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0.3% 감소했지만, 블룸버그의 예상치(-0.9%)보다는 감소 폭이 적었다.

일본의 고용시장 호조는 지속했다. 12월 실업률은 3.1%로 21년 만의 최저(3.0%)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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