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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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쉐보레 볼트(사진)를 국내에 출시한다.

한국GM은 다음날부터 쉐보레 볼트를 전국 전시장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쉐보레 볼트는 순수 전기로 최대 89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1.5L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을 얹어 총 주행거리는 676km에 달한다. 최대 모터 출력은 111kW(149마력)이며 LG화학이 공급하는 18.4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완속충전기로 5시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연비는 복합 기준으로 전기가 5.3km/kWh, 가솔린이 17.8km/L다.

한국GM은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대해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쉐보레 볼트에는 운전자가 직접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하도록 돕는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TM)'이 장착됐다.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 뒷편 패들 스위치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이밖에 쉐보레 마이링크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세스템,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시스템 등을 갖췄다. 외관 색상은 써밋 화이트와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사파이어 블루 등 총 네 가지다.

판매 가격은 3800만원이다.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을 경우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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