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우상호 원내대표 "중단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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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31일 공개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학교 역사 1·2와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다.
브리핑과 동시에 전용 웹사이트에 전자책 형태로 최종본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검정 혼용 방침에 따라 2018년부터 사용할 검정교과서의 집필기준도 함께 발표한다.
한편,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는 현장 검토본 공개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을 9쪽에 걸쳐 소개해 미화 논란이 일었다.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 “모든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개월 후면 무효화할 정책을 굳이 강행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오늘 공개된다. 완전히 폐기하지 못한다면 차기 정부로 넘기라고 했는데 굳이 절차를 밟아 나가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교과서면 대단히 중요한 교육 정책인데 대선 코앞에 둔 시점에서 최종본 공개하고 연구학교 지정하고 이러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영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학교 역사 1·2와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다.
브리핑과 동시에 전용 웹사이트에 전자책 형태로 최종본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검정 혼용 방침에 따라 2018년부터 사용할 검정교과서의 집필기준도 함께 발표한다.
한편, 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는 현장 검토본 공개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을 9쪽에 걸쳐 소개해 미화 논란이 일었다.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1일 “모든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개월 후면 무효화할 정책을 굳이 강행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교과서 최종본이 오늘 공개된다. 완전히 폐기하지 못한다면 차기 정부로 넘기라고 했는데 굳이 절차를 밟아 나가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교과서면 대단히 중요한 교육 정책인데 대선 코앞에 둔 시점에서 최종본 공개하고 연구학교 지정하고 이러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