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PD, 이우형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석 PD는 "촬영장이 강원도 인제의 시골 집"이라면서 "아무래도 방 안이나 마루 등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숨을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 PD와 '신혼일기' 제작진은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카메라가 없는 방을 마련해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것.
그는 "그런데 두 사람의 싸움이 깊어지면 결국 그 방으로 들어가더라. 우리도 확인할 수 없는 길고 긴 대화를 한다"면서 "방에서 나오면 싸움이 풀려있는 상태"라고 귀띔했다. 나영석PD의 신규 프로젝트 '신혼일기'에는 가상이 아닌 실제 연예인 부부가 출연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보여준다. 지난 5월 결혼한 '새내기 부부' 안재현, 구혜선 부부이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혼일기'는 오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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