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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재협상 공포, 과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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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리티지·무역협회·한경 포럼

    "일부 조항 손질 그칠 것…한국 기업에 기회 될 수도"
    테리 밀러 소장(왼쪽부터), 앤서니 킴 선임연구원, 마틴 질레스피 연구원.
    테리 밀러 소장(왼쪽부터), 앤서니 킴 선임연구원, 마틴 질레스피 연구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자고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부 개선하거나 업데이트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테리 밀러 국제무역경제센터 소장은 1일 한국무역협회와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해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미국 통상정책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밀러 소장은 “한국은 재협상이라는 단어를 매우 강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강한 의미가 아니다”며 “에너지 등 종전에 소홀히 다룬 몇몇 분야를 협정에 추가하고 최근 상황을 반영해 손질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앤서니 킴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도 “한국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결정 때문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다음 차례는 한·미 FTA가 아니냐는 우려가 큰 것 같다”며 “불안과 공포가 상당히 과장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이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밀러 소장은 “예컨대 종전에는 미국·중국 기업이 차지하던 시장에 파고드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를 얻으려면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을 “‘친(親)시장’ 성향이라기보다는 ‘친기업’ 성향이라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을 완전히 자유롭게 두기보다는 정부가 개입해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여기는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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