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박준재씨 별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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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말조씨 별세, 박정노 포항CBS보도팀장 모친상, 황상해 포항시청문화예술과근무 시모상=1일 포항시티병원 발인 3일 오전 010-2533-3639
▶신명순 前충청북도지사 별세, 동석 사업 부친상, 이인원 前예금보험공사사장·조동희 디에이치건설사장 장인상=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787-1512
▶유종성 前성환농촌지도소장 별세, 용원 조선일보군사전문기자·구원 화정연세치과병원장·선미 천안성성중교사·선희 약사 부친상, 윤석진 천안두정고교사·강우철 SK하이닉스부장 장인상, 유현석 美Analysis그룹애널리스트 조부상=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순예씨 별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정책위의장 모친상=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784-4961
▶천희남씨 별세, 윤성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중앙지점리스크관리팀장 모친상, 한기훈 매트지대표이사·김상윤 르노삼성근무 장모상=1월3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02-2227-7556
▶최수일 前보건사회부차관 별세, 영수 CJ마케팅팀장·영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장·원자 이화여대생명과학전공교수 부친상, 김완기 아주대의대교수·최지혁 사업 장인상, 박유선씨·김정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장 시부상=1월3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31-787-1502, 010-334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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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법의 대가이자 헌법재판소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한 이시윤 전 감사원장이 지난 9일 별세했다. 항년 89세.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8년 10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 민사·형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일했으며 춘천지방법원장과 수원지방법원장을 지냈다.이 전 감사원장은 1988년 이일규 대법원장 지명으로 초대 헌법재판관을 지내며 헌법재판의 초기 이론적 기틀을 잡고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법원을 통하지 않고 직접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을 최초로 내렸다. 위헌이라고 문제가 제기된 법률에서 헌법에 합치하는 내용을 부각하는 ‘한정 합헌’과 같은 결정 양식을 제안하기도 했다.유족으로 광탄고 교장인 아들 이광득 씨와 사업가 이항득 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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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실례했습니다"…청소업체 어르신 쪽지에 '울컥'
방문 청소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업체 직원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고 감동한 손님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업체를 불렀다가 예상치 못하게 감동하게 됐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오늘 청소업체를 불렀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며 업체 직원이 남기고 간 쪽지를 공개했다. 노트에는 "고객님 제가 그냥 물건들을 좀 옮기고 했다. 이제 혼자 독립하는 자식 같아서 실례를 했다. 그리고 제가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건 몇 가지 사서 보관해 놓고 간다"라고 적혀 있다.나이 지긋한 것으로 추정되는 업체 직원은 혹여 자기 행동이 민폐일지 걱정돼 이 같은 쪽지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써 내려간 메모를 본 손님은 고마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누리꾼들은 "청소해 주신 분이 마음씨가 고우신 분 같다", "정성스러운 후기 하나 남겨드리면 뿌듯해하실 거 같다", "눈물 난다. 식사 한 끼 하시라고 일당 하루 더 드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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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포토] 가을 낭만](https://img.hankyung.com/photo/202411/01.38602928.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