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걸그룹 대전' 불붙는다…트와이스 20일 컴백
[ 오정민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걸그룹인 트와이스가 오는 20일 새 앨범을 들고 복귀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이 맞붙으면서 새해부터 이어진 걸그룹 대전이 올 2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트와이스는 2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 앨범 티저 이미지를 올리고 오는 20일 컴백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지난해 'CHEER UP'과 'TT'의 히트에 힘입어 소속사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트와이스는 신곡 음원 공개에 앞서 오는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인기몰이에 나선다. 단독 콘서트는 이미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상태다.

하루 앞선 1일 SM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네번째 미니앨범 'Rookie'를 공개했다.

신규 앨범은 훅이 돋보이는 팝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Rookie'를 앞세운 총 6곡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Rookie'는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올라 선전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울림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러블리즈도 이달 중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지난달 단독 콘서트를 마치고 막판 작업을 거친 뒤 새 앨범을 들고 나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걸그룹 대전의 틈바구니에서 실속을 찾은 것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소속을 옮긴 남자 가수 자이언티다.

자이언티는 지난 1일 새앨범 'OO'를 공개하자마자 '음원 깡패'란 별명에 걸맞게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장기간 상위권을 지키던 tvN 드라마 '도깨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아성을 깨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2월 각 연예기획사 대표 걸그룹이 출격한 가운데 향후 음원차트의 향배가 주목된다.
트와이스 티저 이미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 티저 이미지.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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