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온라인] 뜨거웠던 포켓몬고…설 이후 대선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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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설 연휴를 맞아 새해 인사와 대선 관련 뉴스, 명절을 앞두고 출시된 닌텐도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등이 인터넷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2일 인터넷 조사업체인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1월26일~2월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새해복’이었다. 설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간에 오가는 따듯한 새해 인사가 타임라인을 장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작스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뒤 ‘불출마선언’도 언급량이 폭증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반 전 총장의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 선언을 빠르게 전파하면서 그의 지지율이 누구에게로 이동할지 옥신각신했다.
각 언론사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대선후보’ 키워드도 덩달아 주목 받았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트위터에서는 후보 적합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야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급상승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정명령 키워드도 화제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이라크 등 7개 국가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최소 90일간 금지하고 난민 입국 프로그램을 120일 동안 중단하도록 하는 초강경 ‘반(反)난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트럼프의 폐쇄주의 정책을 비판하며 국제사회와 한국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대통령 탄핵심판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키워드 역시 다양하게 거론됐다. ‘탄핵심판’ 변론에 나선 다양한 증인과 재판관들의 발언이 시시각각 주목 받았고, 특검 조사 결과 유재경 미얀마 대사 임명의 배경에 ‘최순실추천’이 있었다는 사실 등이 공분을 자아냈다.
지난주 국내에 출시된 ‘포켓몬고’도 설 연휴 기간 많은 사용을 이끌어내며 2주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특히 포켓몬고가 국내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는 것과 1주일 새 이용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표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2일 인터넷 조사업체인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1월26일~2월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새해복’이었다. 설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간에 오가는 따듯한 새해 인사가 타임라인을 장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작스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뒤 ‘불출마선언’도 언급량이 폭증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반 전 총장의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 선언을 빠르게 전파하면서 그의 지지율이 누구에게로 이동할지 옥신각신했다.
각 언론사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대선후보’ 키워드도 덩달아 주목 받았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트위터에서는 후보 적합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야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 급상승이 큰 주목을 받았다.
행정명령 키워드도 화제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이라크 등 7개 국가 국민의 미국 비자 발급과 입국을 최소 90일간 금지하고 난민 입국 프로그램을 120일 동안 중단하도록 하는 초강경 ‘반(反)난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트럼프의 폐쇄주의 정책을 비판하며 국제사회와 한국에 미칠 영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대통령 탄핵심판과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키워드 역시 다양하게 거론됐다. ‘탄핵심판’ 변론에 나선 다양한 증인과 재판관들의 발언이 시시각각 주목 받았고, 특검 조사 결과 유재경 미얀마 대사 임명의 배경에 ‘최순실추천’이 있었다는 사실 등이 공분을 자아냈다.
지난주 국내에 출시된 ‘포켓몬고’도 설 연휴 기간 많은 사용을 이끌어내며 2주 연속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특히 포켓몬고가 국내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는 것과 1주일 새 이용자가 70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표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