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뷰] 자이언티 "'양화대교'가 내 '콤플렉스'일 수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니앨범 'OO'
음원차트 정상 석권
음원차트 정상 석권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28·김해솔)는 소속사 아메바컬쳐에서 3년간 활동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아메바컬쳐 소속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히트곡 '물음표'와 '씨스루'에 피처링해 목소리를 알렸고, 자신의 대표곡 '꺼내먹어요'와 '양화대교', '노메이크업' 등으로 사랑받았다. 2015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1년 4개월 동안 자이언티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YG 프로듀서 테디가 대표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미니앨범 'OO'은 그가 소속사를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이는 신보다.
그의 음악과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었을까.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더블랙레이블 사무실에서 만난 자이언티에게 물었다.
그는 "소속사 이적은 겉으로 보이에는 큰 변화이지만 자이언티의 음악 색깔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자이언티를 향한 대중들의 사랑도 변함이 없어 보였다. 지난해 12월 첫 방영된 후 최근까지 차트는 '도깨비'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천하였다. 하지만 자이언티가 새 앨범으로 독주를 막으며 검을 빼냈다.
지난 1일 자이언트 음원 발매 직후 타이틀곡 '노래'가 멜론, 엠넷닷컴,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직 등 7개 차트 1위,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수록곡 '콤플렉스'가 올레뮤직 1위 등 자이언티의 신곡이 8개 차트를 휩쓸며 음원 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제목부터 자이언티의 색을 묻혔다. 앨범명 'OO'은 그의 상징인 안경 모양을 연상케한다. 자이언티는 "'시각', '시야'를 표현하고, 음악이 그와 대중 사이의 교집합이란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노랫말에는 그의 마음 속 고민과 감정이 뒤섞여 있고, 자유로운 멜로디로 채워져있다. 타이틀곡 '노래'는 혼자만의 일기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며 만든 곡이다. 노랫말에 '이 노래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는 가사의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는 농담입니다. 이 노래가 정말 유명해졌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사랑받고 싶은 아이러니를 담아낸거죠."
지드래곤이 참여한 곡 '콤플렉스'에선 자이언티의 대표곡인 '양화대교'가 등장한다. '전화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 / 특히 너네 양화대교 지나갈 때 / 그래그래 그 노래 좋아해 / 근데 그 다리가 뭔 상관인데'라며 진심을 담아냈다.
이에 대해 그는 "핵심적인 가사다. 내가 보여드리는 음악 행보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양화대교' 한 곡으로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다"며 "좋아하는 노래지만 '양화대교'가 또 다른 콤플렉스라는 생각으로, 다른 노래로도 인정받고 싶어 쓴 가사"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그는 아메바컬쳐 소속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히트곡 '물음표'와 '씨스루'에 피처링해 목소리를 알렸고, 자신의 대표곡 '꺼내먹어요'와 '양화대교', '노메이크업' 등으로 사랑받았다. 2015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1년 4개월 동안 자이언티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YG 프로듀서 테디가 대표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미니앨범 'OO'은 그가 소속사를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이는 신보다.
그의 음악과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었을까.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더블랙레이블 사무실에서 만난 자이언티에게 물었다.
그는 "소속사 이적은 겉으로 보이에는 큰 변화이지만 자이언티의 음악 색깔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자이언티를 향한 대중들의 사랑도 변함이 없어 보였다. 지난해 12월 첫 방영된 후 최근까지 차트는 '도깨비'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천하였다. 하지만 자이언티가 새 앨범으로 독주를 막으며 검을 빼냈다.
지난 1일 자이언트 음원 발매 직후 타이틀곡 '노래'가 멜론, 엠넷닷컴,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직 등 7개 차트 1위,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수록곡 '콤플렉스'가 올레뮤직 1위 등 자이언티의 신곡이 8개 차트를 휩쓸며 음원 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제목부터 자이언티의 색을 묻혔다. 앨범명 'OO'은 그의 상징인 안경 모양을 연상케한다. 자이언티는 "'시각', '시야'를 표현하고, 음악이 그와 대중 사이의 교집합이란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노랫말에는 그의 마음 속 고민과 감정이 뒤섞여 있고, 자유로운 멜로디로 채워져있다. 타이틀곡 '노래'는 혼자만의 일기를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됐을 때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며 만든 곡이다. 노랫말에 '이 노래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는 가사의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는 농담입니다. 이 노래가 정말 유명해졌으면 좋겠어요. 하하하. 사랑받고 싶은 아이러니를 담아낸거죠."
지드래곤이 참여한 곡 '콤플렉스'에선 자이언티의 대표곡인 '양화대교'가 등장한다. '전화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 / 특히 너네 양화대교 지나갈 때 / 그래그래 그 노래 좋아해 / 근데 그 다리가 뭔 상관인데'라며 진심을 담아냈다.
이에 대해 그는 "핵심적인 가사다. 내가 보여드리는 음악 행보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양화대교' 한 곡으로 기억해주는 분들이 많다"며 "좋아하는 노래지만 '양화대교'가 또 다른 콤플렉스라는 생각으로, 다른 노래로도 인정받고 싶어 쓴 가사"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