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4분기 실적 예상 하회…목표가↓"-동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지난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세전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전반적으로 성장 둔화한 모습이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수리온 3차 양산 및 상륙기동헬기 수주 지연, 수익성 높은 완제기 수출의 매출 감소, 수리온 2차 양산분 지체비용 370억원 매출 차감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가 해외 완제기 및 기체부품 위주로 총 6조6000억원 규모인 점은 긍정적이나 추가 확인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높은 완제기 수출, 기체부품의 수주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한 바 있고, 특히 완제기 수출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기준 8000억원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어 "수주 진행상황을 확인하면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다만 올해 최대 화두인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APT) 경쟁이 2파전으로 좁혀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김홍균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지난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하회했다"며 "세전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전반적으로 성장 둔화한 모습이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수리온 3차 양산 및 상륙기동헬기 수주 지연, 수익성 높은 완제기 수출의 매출 감소, 수리온 2차 양산분 지체비용 370억원 매출 차감 등을 꼽았다.
그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가 해외 완제기 및 기체부품 위주로 총 6조6000억원 규모인 점은 긍정적이나 추가 확인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익성 높은 완제기 수출, 기체부품의 수주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감소한 바 있고, 특히 완제기 수출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기준 8000억원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어 "수주 진행상황을 확인하면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다만 올해 최대 화두인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APT) 경쟁이 2파전으로 좁혀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