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016년 매출 1조1979억원…역대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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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가 국내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녹십자는 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19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투자 증가로 14.4% 줄어든 785억원, 순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녹십자의 국내 매출 성장률은 17.3%였다. 해외 사업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는 연구개발 비용이 14.3% 증가했고, 2015년에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란 설명이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 급증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으로 판매관리비를 집행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매출은 18.9% 증가한 3210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의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녹십자는 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1조19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투자 증가로 14.4% 줄어든 785억원, 순이익은 6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녹십자의 국내 매출 성장률은 17.3%였다. 해외 사업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는 연구개발 비용이 14.3% 증가했고, 2015년에 일동제약 주식 처분으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란 설명이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 급증은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으로 판매관리비를 집행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매출은 18.9% 증가한 3210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의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는 한편,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미래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