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건강기능식품 제대로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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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people@hankyung.com 팩스 (02)36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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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품에 색다른 기능을 부가해 특별한 상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판매 전략에서 시작된 ‘기능성’ 제품이 의식주 전반의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식품류도 기능성 제품이 아니면 잘 안 팔리는 시대가 됐다. 이런 소비성향을 노려 많은 검증되지 않은 기능성 식품이 범람하고 있고 때로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도 발생한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기능성이 보장된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지고, 하루 섭취량 등이 지정된 제품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건강식품’ ‘기능성식품’ ‘건강보조식품’과는 다르다. 건강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식품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며, 건강보조식품은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 제정 전에 사용한 용어다. 아울러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구매와 섭취 시 ‘내게 꼭 필요한 기능성인지, 국가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마크 확인), 믿을 수 있는 표시나 광고인지, 안전한 섭취 방법이 무엇인지, 품질이 우수한지(GMP 인증 마크 확인), 유통기한은 충분히 남아 있는지’ 등 여섯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식품 시대의 도래와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웰빙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 농축산물 관련 기관, 대학, 농업기술센터 등이 힘을 모아 식품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개발한다면 소비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이며 논, 밭작물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어 농업의 다양성 확보와 농가 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박섭 <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기능성이 보장된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지고, 하루 섭취량 등이 지정된 제품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건강식품’ ‘기능성식품’ ‘건강보조식품’과는 다르다. 건강식품은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식품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며, 건강보조식품은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 제정 전에 사용한 용어다. 아울러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구매와 섭취 시 ‘내게 꼭 필요한 기능성인지, 국가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마크 확인), 믿을 수 있는 표시나 광고인지, 안전한 섭취 방법이 무엇인지, 품질이 우수한지(GMP 인증 마크 확인), 유통기한은 충분히 남아 있는지’ 등 여섯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식품 시대의 도래와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웰빙과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 농축산물 관련 기관, 대학, 농업기술센터 등이 힘을 모아 식품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개발한다면 소비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이며 논, 밭작물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어 농업의 다양성 확보와 농가 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박섭 <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