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직급·호칭을 간소화하고 근무시간을 자율화하는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도다.

신한카드는 팀장·부부장·차장·과장·대리·사원 등 기존 6개 직급을 팀장·매니저·프로 등 세 직급으로 줄이는 내용의 ‘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이달부터 도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새 혁신 방안은 올해 신설한 디지털·글로벌 전담조직인 DT부문에 우선 적용한다.

또 기존 일률적인 점심시간 대신 오전, 오후에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1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해 점심을 먹을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근무 복장도 당일 외부 미팅이 없다면 청바지나 티셔츠 등을 허용할 방침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