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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냉동피자 전쟁'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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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판에 5천원" 입소문
    8개월간 130억 매출

    사조·CJ제일제당도 경쟁
    오뚜기 '냉동피자 전쟁' 기선제압
    1인 가구 증가가 피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혼자 간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냉동피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레스토랑형 피자집에서 프랜차이즈 배달 시장으로 넘어온 피자 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업계는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25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숫자는 크지 않지만 1년 전에 비하면 5배나 성장했다. 올해는 4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냉동피자 시장의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식품업체는 오뚜기다. 오뚜기는 지난해 5월 냉동피자 4종을 출시했다. 한 판에 5000원대 수준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8개월간 1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하루 판매량이 4000개를 넘는 매장도 생겼다.

    ‘오뚜기 피자’ 4종은 기존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가 직수입해 판매한 외국 브랜드와 맛과 제작 방식이 모두 다르다.

    △콤비네이션 △불고기 △고르곤졸라 △호두&아몬드 등 4종은 국내 소비자에게 친숙한 인기 메뉴들이다. 제조 방식도 고온으로 달군 돌판오븐에서 구워낸 ‘스톤 베이크드(Stone Baked)’ 방식을 택했다. 피자는 지름 25㎝의 레귤러 사이즈로 2~3인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 전자레인지나 오븐, 프라이팬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다른 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사조는 최근 △콤비네이션 △불고기 △페퍼로니 △고르곤졸라 등 ‘수제 그릴드 피자 4종’을 내놨다. 2012년부터 냉동피자를 만들어 온 CJ제일제당은 새로운 제품 개발을 검토 중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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