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지난해 7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13년 이후 3년 만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18조4576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비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지난해 패션부문 매각과 면세 특허 획득 실패로 실적이 나빠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올해 다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상사, 정보통신, 유통, 에너지마케팅 등 주력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