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제한적 하락 예상"-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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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이날 국내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할 것이란 판단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럽 은행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이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추고, 공급량은 높이면서 1.58% 하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약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보다 주목해야 하는 것이 미국의 무역수지인데, 수출이 1년반래 최고치인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입도 1.5% 증가하는 등 미국의 수출입 증가는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최근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독일, 그리고 미국까지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탈리아 은행 실적 발표 및 한국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있으나, 낙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간밤 미국 증시는 유럽 은행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이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추고, 공급량은 높이면서 1.58% 하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약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보다 주목해야 하는 것이 미국의 무역수지인데, 수출이 1년반래 최고치인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입도 1.5% 증가하는 등 미국의 수출입 증가는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최근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독일, 그리고 미국까지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탈리아 은행 실적 발표 및 한국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있으나, 낙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