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서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9개 단지, 총 76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 부산 및 세종시 등에서 4개 단지, 292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번째 뉴스테이 사업으로 1950가구를 분양한다. 조합원 확보가 이미 완료된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경남 김해, 부산 괴정동 등에서 2509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지역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 GS건설과 컨소시움을 이뤄 일원동 대모산역 인근 개포 8단지 공무원 아파트를 허물고 총 1760가구 가운데 481가구를 공급한다. 강동구 암사동에서도 4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서는 평택시 삼성전자 고덕사업장 인근 영신지구 1블록에서 영신 센토피아 1519가구(조합분 1367가구, 일반 152가구)를 공급한다. 세종시에서는 세종 3-3 생활권에 주상복합아파트 67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총 3개 단지, 1548가구를 선보인다. 부산 괴정동에서 공동주택 1314가구와 지역조합 아파트 총 523가구 중 164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며, 경남 김해 율하동에서도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물량 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에서도 조합원 891가구, 일반 99가구 등 총 99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회사의 인지도가 한층 상승했다”며 “차별화된 입지 선택,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품 등을 통해 주택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