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한 달간 800억 유입…인기 많은 투자처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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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지난 한 달 간 800억에 이르는 자금이 몰렸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총 판매잔고는 1조 824억원(계좌 수 26만8764개)으로 한 달간 약 8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379억원)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증권에 5706억원(계좌 10만2000개)의 자금이 유입됐고 은행에도 4991억원(16만4000개)의 자금이 들어왔다. 보험사, 직판으로 모인 자금은 127억원(2000개)이었다.
펀드 자금은 상위 10개 펀드에 50%가까이 몰렸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가 5234억 설정되며, 전체 판매금액의 48.4%를 차지한 것이다.
투자대상 국가별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은 베트남이었다. 170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음으로 중국(1661억원), 글로벌(1576억원), 미국(289억원) 등 순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위펀드 이외에도 최근 아세안,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과 글로벌 인프라 섹터, 테크놀러지 등 다양한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설정 규모 상위 10위권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환헤지)(수익률 26.31%)이었다.
유리베트남알파(환노출)(18.51%), 블랙록월드골드증권(환노출)(16.66%),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환헤지)(16.28%) 등이 뒤를 이었고, 신한BNPP중국본토RQFII(환노출)(-3.4%)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올해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하고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다.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총 판매잔고는 1조 824억원(계좌 수 26만8764개)으로 한 달간 약 8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379억원)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증권에 5706억원(계좌 10만2000개)의 자금이 유입됐고 은행에도 4991억원(16만4000개)의 자금이 들어왔다. 보험사, 직판으로 모인 자금은 127억원(2000개)이었다.
펀드 자금은 상위 10개 펀드에 50%가까이 몰렸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가 5234억 설정되며, 전체 판매금액의 48.4%를 차지한 것이다.
투자대상 국가별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은 베트남이었다. 170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음으로 중국(1661억원), 글로벌(1576억원), 미국(289억원) 등 순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상위펀드 이외에도 최근 아세안,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과 글로벌 인프라 섹터, 테크놀러지 등 다양한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설정 규모 상위 10위권 펀드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환헤지)(수익률 26.31%)이었다.
유리베트남알파(환노출)(18.51%), 블랙록월드골드증권(환노출)(16.66%),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환헤지)(16.28%) 등이 뒤를 이었고, 신한BNPP중국본토RQFII(환노출)(-3.4%)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까지 한도로 올해 말까지 가입 가능하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을 부여하고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가능하다.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