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증시, 트럼프 '세금 인하' 발언에 사상 최고…전국 영하권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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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편안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깜짝 놀랄만한' 세금 인하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비(非)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다시 찾아왔다.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8.06포인트(0.59%) 오른 20,172.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0포인트(0.58%) 상승한 2,307.87에, 나스닥 지수는 32.73포인트(0.58%) 뛴 5,715.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사상 최고 마감가인 20,100.91과 2,298.37, 나스닥지수 사상 최고가인 5,682.45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 유가, 미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에↑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6센트(1.3%) 오른 배럴당 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0센트(0.91%) 상승한 배럴당 55.62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9일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7% 오른 7,229.50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올랐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도 1.25% 오른 4,826.2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하락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0.86% 상승한 11,642.86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 트위터 이용자수 3분기 연속 증가
트위터는 9일(현지시간) 일일 이용자 수가 3분기 연속 증가하면서 4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간 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하는데 그쳤다. 앤서니 노토 최고재무책임자는 일일 실질 이용자 수 증가는 가장 연관성 있는 정보를 먼저 표시하는 타임 라인 재부팅 등 상품 변경과 글로벌 광고 추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회 대정부질문...황교안 '정치행보' 밝힐까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비(非)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연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무위원들과 함께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특히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7일 기자들이 '대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부·차장 없애고 '님'으로 호칭
내달부터 삼성전자에서는 부장, 차장, 과장 등 전통적인 샐러리맨의 직급이 사라진다. 1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1일부터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 직원 간 호칭을 '○○○님' 등으로 하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한다. 사원1·사원2·사원3,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급이 사라지고 개인의 직무역량 정도를 나타내는 CL(Career Level) 1∼4 체제로 바뀌게 된다. 수직적 직급 체계가 수평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 외식업계 침체 지속…치킨집 전망 최악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청탁금지법 시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외식업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현재경기지수는 65.04로 3분기(67.51)보다 더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구내식당업(74.23→69.46), 치킨전문점(66.00→60.26), 제과업(69.29→64.90), 분식 및 김밥점(68.53→62.76) 등의 경기 위축 정도가 상대적으로 컸다.
◆ 맑고 찬바람 쌩쌩…호남·제주 대설특보
금요일인 10일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4도, 춘천 영하 1도, 대관령 영하 6도, 대전 영하 1도 등으로 예보됐다. 충남과 전라도,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에는 흐리고 많은 양이 눈이 내린다.
권민경 산업경제팀 차장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비(非)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다시 찾아왔다.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8.06포인트(0.59%) 오른 20,172.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0포인트(0.58%) 상승한 2,307.87에, 나스닥 지수는 32.73포인트(0.58%) 뛴 5,715.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사상 최고 마감가인 20,100.91과 2,298.37, 나스닥지수 사상 최고가인 5,682.45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 유가, 미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에↑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6센트(1.3%) 오른 배럴당 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0센트(0.91%) 상승한 배럴당 55.62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 유럽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9일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7% 오른 7,229.50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올랐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도 1.25% 오른 4,826.2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하락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0.86% 상승한 11,642.86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 트위터 이용자수 3분기 연속 증가
트위터는 9일(현지시간) 일일 이용자 수가 3분기 연속 증가하면서 4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간 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하는데 그쳤다. 앤서니 노토 최고재무책임자는 일일 실질 이용자 수 증가는 가장 연관성 있는 정보를 먼저 표시하는 타임 라인 재부팅 등 상품 변경과 글로벌 광고 추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회 대정부질문...황교안 '정치행보' 밝힐까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에서 비(非)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연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무위원들과 함께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특히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7일 기자들이 '대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부·차장 없애고 '님'으로 호칭
내달부터 삼성전자에서는 부장, 차장, 과장 등 전통적인 샐러리맨의 직급이 사라진다. 1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1일부터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로 단순화하고, 직원 간 호칭을 '○○○님' 등으로 하는 인사제도 개편안을 시행한다. 사원1·사원2·사원3,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7단계 직급이 사라지고 개인의 직무역량 정도를 나타내는 CL(Career Level) 1∼4 체제로 바뀌게 된다. 수직적 직급 체계가 수평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 외식업계 침체 지속…치킨집 전망 최악
얼어붙은 소비심리와 청탁금지법 시행,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외식업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4분기 현재경기지수는 65.04로 3분기(67.51)보다 더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구내식당업(74.23→69.46), 치킨전문점(66.00→60.26), 제과업(69.29→64.90), 분식 및 김밥점(68.53→62.76) 등의 경기 위축 정도가 상대적으로 컸다.
◆ 맑고 찬바람 쌩쌩…호남·제주 대설특보
금요일인 10일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4도, 춘천 영하 1도, 대관령 영하 6도, 대전 영하 1도 등으로 예보됐다. 충남과 전라도, 경남북서내륙, 제주도에는 흐리고 많은 양이 눈이 내린다.
권민경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