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촛불집회 총동원령은 반의회적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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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의원들에게 주말 촛불집회 참석을 독려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라는 민의의 전당을 내팽개치고 길거리에 나가라는 선동 정치에 총동원령을 내리는 것은 반의회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심판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정치는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까지 정치적 압박을 통해 탄핵 결정 시기와 내용을 간섭하며 권력장악 수단으로 삼으면 (야당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정미 헌재소장의 퇴임인 3월 14일 이전 결론을 내야 한다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주장에 대해 “대선주자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명색이 대통령 후보자라면 국민통합을 위해 애써야지, 권력만 잡기 위해 극단적 민심선동과 반헌법적 발언을 계속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정부 질문을 위해 국회에 출석하는 황 권한대행에 대해 “정치권이 의도적 흠집내기로 악용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심판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정치는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까지 정치적 압박을 통해 탄핵 결정 시기와 내용을 간섭하며 권력장악 수단으로 삼으면 (야당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정미 헌재소장의 퇴임인 3월 14일 이전 결론을 내야 한다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주장에 대해 “대선주자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명색이 대통령 후보자라면 국민통합을 위해 애써야지, 권력만 잡기 위해 극단적 민심선동과 반헌법적 발언을 계속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정부 질문을 위해 국회에 출석하는 황 권한대행에 대해 “정치권이 의도적 흠집내기로 악용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