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디지털 독자, 전체 구독자 절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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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의 디지털 독자가 처음으로 전체 구독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는 지난해 말 기준 WSJ의 디지털 독자가 108만명으로, 전체 구독자(210만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15년 6월 말 디지털 구독자가 75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반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WSJ는 모바일 또는 온라인 구독자가 1년 전 82만명에서 30% 급증하면서 인쇄광고가 줄어든 것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WSJ와 경제전문 통신사 다우존스를 보유한 뉴스코프의 지난해 4분기(201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한 21억200만달러(약 2조4170억원)를 기록했다. 해외자산 매각에 따른 평가손으로 2억9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회사의 수익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억2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조정 후 주당 순이익도 19센트로 투자분석가들의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인쇄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며 “사업의 다양성과 더불어 디지털과 글로벌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9월 WSJ와 제휴해 ‘모바일 한경’ 가입자들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WSJ의 디지털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SJ가 제공하는 실시간 속보와 함께 관련 동영상도 받아볼 수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WSJ와 경제전문 통신사 다우존스를 보유한 뉴스코프의 지난해 4분기(201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한 21억200만달러(약 2조4170억원)를 기록했다. 해외자산 매각에 따른 평가손으로 2억9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회사의 수익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3억25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조정 후 주당 순이익도 19센트로 투자분석가들의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로버트 톰슨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인쇄광고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며 “사업의 다양성과 더불어 디지털과 글로벌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9월 WSJ와 제휴해 ‘모바일 한경’ 가입자들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WSJ의 디지털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SJ가 제공하는 실시간 속보와 함께 관련 동영상도 받아볼 수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