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음식 먹는 방송)에 이어 ‘집방’(집 꾸미기 방송)이 뜨는 등 ‘내 공간 가꾸기’ 열풍이 부는 추세와도 맞물려 있다. 소박한 일상을 즐기는 덴마크의 ‘휘게(hygge) 문화’ 등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가구와 생활소품 등의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경쟁사회에서 지친 한국인들이 나만의 휴식 공간인 집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안을 얻으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진국에서도 라이프스타일 산업은 1인당 국민소득(GDP) 3만달러 수준이 되는 시기에 급성장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