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첫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존중 의지 표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전화통화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밤에 아주, 아주 좋은 대화(very, very good talk)를 나눴다"면서 "많은 주제에 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서로 매우 잘 지내기 위한 과정에 있다"면서 "이것(미중관계 개선)은 일본에 매우 혜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전날 트럼프·시진핑 두 정상의 전화통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전화통화는 대단히 화기애애했고,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안녕을 기원했다"면서 "두 정상은 양국에서 각각 만나자는 초청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고 필요할 경우 폐기할 수도 있다는 기존의 입장과 180도 달라진 것으로, 양국 간에 무역과 북핵 문제 등 대치 전선이 많긴 하지만 최소한 지난 40여년 간 지속해 온 대중정책의 근간은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밤에 아주, 아주 좋은 대화(very, very good talk)를 나눴다"면서 "많은 주제에 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서로 매우 잘 지내기 위한 과정에 있다"면서 "이것(미중관계 개선)은 일본에 매우 혜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도 전날 트럼프·시진핑 두 정상의 전화통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전화통화는 대단히 화기애애했고,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안녕을 기원했다"면서 "두 정상은 양국에서 각각 만나자는 초청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협상의 지렛대로 삼고 필요할 경우 폐기할 수도 있다는 기존의 입장과 180도 달라진 것으로, 양국 간에 무역과 북핵 문제 등 대치 전선이 많긴 하지만 최소한 지난 40여년 간 지속해 온 대중정책의 근간은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