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파트에서 전기자동차 충전한다" 단지 내 충전시설 갖춘 곳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등 인기
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도 예정
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도 예정
!["우린 아파트에서 전기자동차 충전한다" 단지 내 충전시설 갖춘 곳 늘어](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AA.13314097.1.jpg)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전기차를 보유한 운전자가 내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시대다. 한국GM은 1회 충전으로 400㎞가량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볼트EV’를 올해 시판할 예정이어서 충전시설을 갖춘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동에 지은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773가구)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완속 충전시설 두 곳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곳은 래미안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이 같은 충전시설을 선보인 아파트다. 입주민 등록카드를 갖고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전기차 보급률이 높지 않은 만큼 별도의 대기 없이 충전할 수 있다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년여 전 분양한 아파트지만 입주 때에는 전기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해 충전시설을 설치했다”며 “전기차를 사용하는 입주자가 늘어나면 차별화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 ‘서울숲 더샵’(495가구) 등도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1차’를 비롯해 ‘일산자이 위시티’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등에 충전시설이 들어섰다.
!["우린 아파트에서 전기자동차 충전한다" 단지 내 충전시설 갖춘 곳 늘어](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AA.13325025.1.jpg)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