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전담자, 한국 총괄사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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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전담자, 한국 총괄사장에](https://img.hankyung.com/photo/201702/AA.13324651.1.jp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마커스 헬만 해외법인감독부문장(사진)을 한국법인 총괄사장에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인 총괄사장 체제’로 재편됐다. 헬만 총괄사장은 법무 관련 업무를 맡고, 기존 요하네스 타머 총괄사장은 전반적인 신차 판매 등 세일즈·마케팅 부문을 책임진다.
헬만 신임 총괄사장은 독일 본사 법무팀에서 최근까지 본사 디젤 이슈를 전담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정부로부터 재인증 및 신규 인증을 받아 판매 정상화에 나서기 위해 이번 인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6일부터 티구안 2개 모델 2만7000대의 리콜(결함 시정)을 시작했다. 정부가 2015년 11월 티구안을 포함한 15개 모델 12만6000대에 리콜 명령을 내린 지 1년2개월 만이다. 이번 리콜과는 별개로 서류 조작에 따라 지난해 8월 판매정지된 차종 8만3000대의 재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