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세계인 눈과 귀 사로잡을 문화올림픽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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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대합창·2018명 회화전…
국민 참여 초대형 공연·전시 등 평창올림픽 개막전 곳곳서 행사
가상현실 게임·K팝 홀로그램 등 'ICT+한류 콘텐츠' 프로그램도
국민 참여 초대형 공연·전시 등 평창올림픽 개막전 곳곳서 행사
가상현실 게임·K팝 홀로그램 등 'ICT+한류 콘텐츠' 프로그램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올림픽’으로 치러진다. 패럴림픽을 포함한 대회 기간(2018. 2. 9~3.18)은 물론이고 개막까지 남은 1년 동안 세계인의 겨울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크고 작은 문화·예술·콘텐츠·관광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민족 대합창, 1만인 대합창 등 국민 참여 초대형 공연·전시와 드라마 페스티벌, 불꽃축제 등 대회 개막 전에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덕분에 문화올림픽을 표방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은 이미 시작한 것과 다름없다.
초대형 문화예술 공연… ICT 체험까지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주요 계기별(G-1년, G-100일, G-1일 등) 카운트다운 문화행사를 비롯해 국민 참여 초대형 공연 전시, 거리 예술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한민족 대합창’과 ‘2018명 한국 회화전’ ‘올림픽 상징 거리벽화’ ‘2018개 가로배너전’ 등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열리는 초대형 공연 전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월드디제이(DJ)페스티벌, 아리랑축제, 아이스뮤직페스티벌 등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한류,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ICT 체험관 및 홍보관에서는 동계스포츠 등 가상현실 게임과 K팝 홀로그램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동계스포츠를 주제로 한 e스포츠 페스티벌, 캐릭터 대축제 등도 열린다. 드림콘서트와 서울국제뮤직페어, 부산아시아송페스티벌 등 한류 스타들이 등장하는 공연도 개최된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의 역량을 모은 각종 전시와 공연도 소개된다. 온라인에서는 컬링 등 이색 동계올림픽 종목을 소재로 한 웹툰도 즐길 수 있다.
스토리 입힌 ‘관광 로드’… 특화시장 공략
문체부와 강원도는 국내외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관광 홍보와 붐업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전략 시장별 특화된 관광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인프라)을 확대한다. 핵심 대상국과 관광테마별 차별화한 마케팅도 펼친다. 강원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평창 관광로드 10선’ ‘신사임당·허난설헌 문화이야기 여행’ 등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아트센터와 올림픽 트레킹 코스, 효석예술촌을 조성한다. 또한 평창·강릉·정선군 지역의 겨울문화축제를 육성하고, 국내외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강원 특선 메뉴도 보급한다. 외국어 메뉴판 보급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수관광 상품도 내놓는다. 문체부와 강원도는 중국·홍콩·대만·일본·동남아·중동 등 국가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스키와 크루즈 등 테마 상품, 개별 관광객(FIT) 특화 상품 등 관광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해 중국 CCTV, 미국 NBC 등 해외 방송사와 함께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해외 미디어에 광고하고, 온라인 홍보도 펼친다. 올림픽·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범정부 정책기자단과 서포터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등을 모집하고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하나 된 열정’ 담은 성화봉 공개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담은 성화봉도 지난 9일 공개됐다. 총 길이 700㎜, 무게 1.3㎏의 성화봉은 평창의 평균 해발 고도인 700m와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눈과 얼음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흰색과 열정을 상징하는 금색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불꽃 모양을 띠고 있다.
김대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은 “영하 35도의 날씨와 초당 35m의 바람, 시간당 100㎜의 비에도 성화가 꺼지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디자인·설계부터 제작까지 문화 올림픽의 의미를 담고 ‘열정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불꽃’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유정우·이선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초대형 문화예술 공연… ICT 체험까지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주요 계기별(G-1년, G-100일, G-1일 등) 카운트다운 문화행사를 비롯해 국민 참여 초대형 공연 전시, 거리 예술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한민족 대합창’과 ‘2018명 한국 회화전’ ‘올림픽 상징 거리벽화’ ‘2018개 가로배너전’ 등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열리는 초대형 공연 전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월드디제이(DJ)페스티벌, 아리랑축제, 아이스뮤직페스티벌 등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한류,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ICT 체험관 및 홍보관에서는 동계스포츠 등 가상현실 게임과 K팝 홀로그램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동계스포츠를 주제로 한 e스포츠 페스티벌, 캐릭터 대축제 등도 열린다. 드림콘서트와 서울국제뮤직페어, 부산아시아송페스티벌 등 한류 스타들이 등장하는 공연도 개최된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의 역량을 모은 각종 전시와 공연도 소개된다. 온라인에서는 컬링 등 이색 동계올림픽 종목을 소재로 한 웹툰도 즐길 수 있다.
스토리 입힌 ‘관광 로드’… 특화시장 공략
문체부와 강원도는 국내외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관광 홍보와 붐업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전략 시장별 특화된 관광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인프라)을 확대한다. 핵심 대상국과 관광테마별 차별화한 마케팅도 펼친다. 강원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평창 관광로드 10선’ ‘신사임당·허난설헌 문화이야기 여행’ 등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아트센터와 올림픽 트레킹 코스, 효석예술촌을 조성한다. 또한 평창·강릉·정선군 지역의 겨울문화축제를 육성하고, 국내외 관광객 편의를 위한 강원 특선 메뉴도 보급한다. 외국어 메뉴판 보급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수관광 상품도 내놓는다. 문체부와 강원도는 중국·홍콩·대만·일본·동남아·중동 등 국가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스키와 크루즈 등 테마 상품, 개별 관광객(FIT) 특화 상품 등 관광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해 중국 CCTV, 미국 NBC 등 해외 방송사와 함께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해외 미디어에 광고하고, 온라인 홍보도 펼친다. 올림픽·한국관광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범정부 정책기자단과 서포터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등을 모집하고 국민 참여 기회를 확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하나 된 열정’ 담은 성화봉 공개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담은 성화봉도 지난 9일 공개됐다. 총 길이 700㎜, 무게 1.3㎏의 성화봉은 평창의 평균 해발 고도인 700m와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눈과 얼음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흰색과 열정을 상징하는 금색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불꽃 모양을 띠고 있다.
김대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은 “영하 35도의 날씨와 초당 35m의 바람, 시간당 100㎜의 비에도 성화가 꺼지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디자인·설계부터 제작까지 문화 올림픽의 의미를 담고 ‘열정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불꽃’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유정우·이선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