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무능력지도자 만든 자들 잊지 맙시다"…과거 발언도 눈길
배우 김의성이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12일 SBS에서 방송된 '대선주자 국민면접'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저런 거지 같은 프로그램을 아예 볼 생각도 안 하는 내가 챔피언"이라며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고 일침을 가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국민들이 대통령 지원자들의 면접을 본다는 콘셉트로 마련된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했으며 패널로는 작가 강신주 김진명, 방송인 허지웅, 평론가 진중권,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김의성은 촛불 시위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분노와 슬픔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드시죠? 토요일마다 광장에 나가 외쳐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시죠?"라며 "그대로 잘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너무나도 어려운 일을 우리는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쉽지 않은 일이고 앞으로도 오랜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끈기 있게 그리고 즐겁게 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우리는 민주국가의 성숙한 시민으로서 빛나는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중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리고 하나 더. 국민을 속이고 이런 무능력하고 부도덕한 지도자를 만들어낸 자들, 더러운 뇌물을 안기며 거대한 이익을 챙긴 자들, 이들을 절대 잊지 맙시다”며 “우리의 하루하루가, 우리의 내일이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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