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석규는 할리우드 배우 잭 니콜슨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올해 20년이 됐다"면서 "예전부터 잭 니콜슨의 연기를 참 좋아했는데, 대사를 기억할 수 없어 은퇴를 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쓸쓸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뻤다. 그는 내 추억 속에 영원할 테니까. 나에게도 그런 날이 올 수 있겠지만 같이 살고 있는 여러분에게 평생에 남을 관계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과 그들의 절대 제왕이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을 만나면서 그려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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