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가 14일 탄핵심판 13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 소유의 회사에 특혜를 준 정황 등을 증언한다.헌재는 이날 오후 3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3차 변론에서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1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전화를 받고 더블루K 조성민 전 대표와 고영태 전 이사,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만나 스포츠팀 창단 용역계약 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80억원 규모의 계약에 부담을 느낀 이 대표가 계약을 미루자, GKL과 더블루K는 계약금액을 축소해 지난해 5월 `장애인 펜싱 실업팀 선수위촉계약`을 체결했다.헌재는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최씨의 부탁을 받고 안 전 수석과 김 전 차관에게 특혜를 지시했는지를 이 대표에게 물어볼 방침이다.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달 23일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더블루K의 GKL 장애인 펜싱팀 에이전트(대행) 계약 특혜 의혹에 최씨가 개입한 정황을 인정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팬티만 입고 편의점 가기`...불법 인터넷 개인방송 증가ㆍ유퉁, `8번째 결혼` 비결은? "영혼의 사랑, 나이 안 보인다"ㆍ[공식입장 전문] “팬 XXX에서 똥내 나” 소년24 화영 팀 방출+영구제명ㆍ`인간극장` 김정연, 5년 의절한 母 밥상에 눈물 펑펑 "지금도 미안해"ㆍ래퍼 나다, ‘힙합대부’ 커크김과 열애설…14살 나이차 극복ⓒ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