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김정은 어떻게 독재자 됐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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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은 북한 김씨 일가의 장손이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위태로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한솔은 현재 프랑스 유학을 마친 뒤 마카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인 김정일에 대해 "지도자라는 것도 몰랐었다"며 "북한에서 자랄 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김정은에 대해서도 "그가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한솔은 김정일과 김정은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마카오에 있을 때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했는데 고향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한솔은 "민족이 분단된 것은 정치적인 문제이지만 우리는 같은 말과 같은 문화를 가진 친한 친구들"이라며 "이는 매우 멋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솔은 "남한에 갈 수 없고 그곳의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게 너무나 슬프기 때문에 나는 통일을 꿈꾼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한솔은 현재 프랑스 유학을 마친 뒤 마카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인 김정일에 대해 "지도자라는 것도 몰랐었다"며 "북한에서 자랄 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김정은에 대해서도 "그가 어떻게 독재자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한솔은 김정일과 김정은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마카오에 있을 때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했는데 고향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비슷한지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한솔은 "민족이 분단된 것은 정치적인 문제이지만 우리는 같은 말과 같은 문화를 가진 친한 친구들"이라며 "이는 매우 멋진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솔은 "남한에 갈 수 없고 그곳의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게 너무나 슬프기 때문에 나는 통일을 꿈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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