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시흥능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협약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인허가와 주택 건설과 분양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토지는 1만3434㎡ 규모로 공급가격은 138억원이다. 건폐율(대지면적 건축면적 비율) 50%,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연면적 비율)100%를 적용받아 단독주택 50가구를 지을 수 있다.

시흥능곡지구는 인접한 시흥장현지구와 더불어 수도권 남서부지역의 대표적인 택지지구로 꼽힌다.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간 지하철과 시흥시청이 가까워 향후 개발 기대감도 높은 지역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 LH는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이후 4월 중 협약을 체결한 뒤 분양률이 60%를 웃돌면 본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