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내부에는 외국인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110V와 220V를 병행 설치했다.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가스레인지, 비데, 붙박이장 등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단지 주출입구에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단지 내·외부인의 무단출입을 사전에 방지한다.
단지 도로에는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돼 있어 관리실에서 통제하도록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가구별로 3㎾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공급해 에너지 과다 사용으로 인한 관리비 부담을 줄여준다.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생략할 수 있다. 미군 주택관리과, 삼성 및 LG전자 주거관리부서 담당직원과 직접 임대차계약을 맺어 월세가 아니라 연세(1년치 월세를 일시에 지급)로 받는다. 주차는 가구당 두 대씩 총 140대가 가능하다. 헤레나 힐타운 관계자는 “건축물 등기 후 1년간 전용면적 168.57㎡ 타입은 월 240만원, 211.10㎡ 타입은 월 260만원의 확정 임대수익을 임대관리회사가 보증하며 관리한다”고 말했다.
미국 공군기지와 1㎞ 거리에 있어 차를 이용하면 5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다니는 지제역이 개통돼 수서역까지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로 홍보 차량이 순회해 평택 건설 현장과 샘플하우스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