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운명의 날` 이재용 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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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법원에서 열렸습니다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삼성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 부회장은 특검팀에 들러 수사관들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했습니다.굳은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인터뷰]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인데 심경 한 말씀만 해주시죠?) ….(대통령 강요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부회장이 다시 법정에 선 건, 처음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지난달 18일 이후 약 한 달 만.1차 영장 청구때 뇌물 공여와 횡령, 국회 위증 혐의를 적용한 특검은두 번째 영장 청구에서 삼성이 정유라 측에 명마를 사주고 우회 지원을 은폐하기로 합의했다는 등의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했습니다.삼성은 그러나 어떠한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특히 1차 구속영장 청구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은폐 합의` 등 새로운 혐의와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 등 쇄신안 마련과 중단됐던 인사와 투자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다만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 삼성은 사상 첫 `총수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됩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중국업체가 출시한 280만원대 휴대폰 살펴보니ㆍ`국민면접` 안철수 "시골의사 박경철 안 만난지 오래됐다" 왜?ㆍ`열살차이` 황승언, 화보 속 몸매는 보정? "쉴 땐 편하게.."ㆍ`열애` 주진모, 장리는 운명적 만남? "결혼, 인연 닿지 않으면 몰라"ㆍ바닥권 종목 `순환 흐름` 진행중… 하방경직 종목 `관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