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구속, 삼성전자 주가 파장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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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은 부정적인 변수인 것은 맞지만 주가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최근 삼성전자의 업황이 좋고 펀더멘털이 견고했기 때문에 리스크가 생긴다고 해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도 그룹 핵심 계열사의 업황이 구조적 성장세를 보인 경우 CEO 리스크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2012년 SK 최태원 회장, 2013년 CJ 이재현 회장의 사례에서 대법원 판결과 주가의 영향이 무관했던 것은 기업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그룹 측면에서는 컨트롤 타워 부재에 따른 경영차질, 사업계획 수립 지연 등은 발생할 것으로 봤다.
그는 "그룹내에서 지주사 전환 이슈 등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으로 차질을 빚는다기보다는 지금껏 해왔던 기업 차원에서의 구조적인 계획을 따라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변수는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최근 삼성전자의 업황이 좋고 펀더멘털이 견고했기 때문에 리스크가 생긴다고 해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도 그룹 핵심 계열사의 업황이 구조적 성장세를 보인 경우 CEO 리스크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2012년 SK 최태원 회장, 2013년 CJ 이재현 회장의 사례에서 대법원 판결과 주가의 영향이 무관했던 것은 기업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삼성그룹 측면에서는 컨트롤 타워 부재에 따른 경영차질, 사업계획 수립 지연 등은 발생할 것으로 봤다.
그는 "그룹내에서 지주사 전환 이슈 등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으로 차질을 빚는다기보다는 지금껏 해왔던 기업 차원에서의 구조적인 계획을 따라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변수는 지켜봐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