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폰, 단돈 2만원대에 개통 가능…LG유플러스, 공시지원금 올려
LG유플러스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키즈폰이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린다. 소비자들은 부담없는 가격에 선물이나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녀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음성·통화·문자 모두를 지원하는 키즈워치 ‘쥬니버토키’의 지원금을 조정했다. 제품의 출고가 22만원이지만, 지원금이 19만5000원이다. 제품 가격으로는 2만5000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쥬니버토키는 작년 3월에 출시돼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들의 호응이 많은 제품이다.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VAT 포함 월 8800원)와 LTE 웨어러블 요금제로 가입이 가능하다.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는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망내 1회선 음성/문자 무제한)를 제공한다. 쥬니버토키의 경우 망내 무제한 1회선을 추가로 제공한다. 부모 모두가 유플러스 고객일 경우 총 2회선을 음성과 문자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위한 선물용 키즈폰(키즈워치)이 주목 받고 있다"며 "가족이 유플러스 고객일 경우 아이가 부모에게 연락하는데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장인이나 대학생들 패션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갤럭시 기어 S3’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LTE 웨어러블 요금제(VAT 포함 월 1만1000원)로 갤럭시 기어 S3를 가입할 경우 21만6000원을 지원받아 20만원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 기어 S3는 내장 스피커와 LTE통신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 워치다.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하며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장착했다. LG유플러스 원넘버 서비스를 사용하면 폰 번호를 워치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고 전화, 메시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