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1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에 매출 467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순손실 114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수치다.

'리바로'와 '위너프' 등 대형 품목의 매출 증대 및 '리바로브이'와 '가드렛' 등 신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는 지난해 원외처방액이 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 성장해, 발매 이후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했다.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리바로브이도 전년 대비 351.5% 급증한 4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법인세 추납액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적자를 냈다.

JW생명과학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1323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 순이익은 150억원 등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5% 15.9% 16.6%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수액 제품의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JW중외제약은 보통주와 2우선주에 주당 250원, 1우선주에는 주당 275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JW생명과학은 주당 6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